교류협력 활동
의료원-현대차 정몽구 재단 MOU 협약 체결(2020년 11월 9일)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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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 현대차 정몽구 재단

국내최초 ‘CT검진버스’ 제작해 모바일 병원 구축 나선다

 

의료소외지 및 재난지역 의료사회공헌사업에 적극투입예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하 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하 재단)은 11월 9일 고려대 의대 본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이동식 CT(컴퓨터 단층촬영)버스를 제작을 위한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협약을 체결하면서국내·외 보건의료서비스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에는 CT가 X-ray 또는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PCR 방식 진단의 정확도는 71%인 반면, CT 영상이미지를 통한 진단은 98%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하지만 CT는 고가장비인데다가 이동에 예민하여일반적으로 고정형으로 제작되어 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경증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하고 있는 국내 누적 18개소의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지역에는 CT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코로나19 의심환자나 경증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진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의료원과 재단은 공동협력하여 이동형 CT기기 도입방사선차폐감염병 방역 등을 고려한 특수 버스를 제작하여 의료소외지역에 찾아가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외 비슷한 사례가 있으나 기존 고정형 CT를 버스 또는 트레일러에 탑재하는 정도의 형식이 일반적이며, CT를 이동형으로 재디자인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동선과 시설을 고려한 공간구성의 버스 제작은 본 사업이 최초이다.

 

의료원과 재단은 이미 2014년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하여, 2019년까지 4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올해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를 제작하면꿈씨버스와 동시 운영하여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온드림 모바일 병원 운영을 통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이 코로나19 종식을 하루라도 앞당기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히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보였다.

 

권오규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사업이 보건의료 분야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성장하고, K-방역의 또 다른 선진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