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기부이야기
[2020필란트로피 '나의 기부이야기'] 천사무료급식소에의 마음따뜻한 봉사활동
2020-12-28

작성자최*선

2019년 구로병원 외래에 봉사단이 생겼습니다.
영등포에 있는 천사무료급식소에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5명 봉사를 신청하였습니다.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봉사까지 첫 봉사자를 모집하면서 한사람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란 걸 첫 봉사 때 알았습니다.
 
회가 거듭할수록 선착순이라는 조건을 붙여야 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처음 서먹하던 직원들도 봉사가 끝날 때 쯤 서로를 칭찬하며 다음 봉사를 약속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니 더운 주방에서 일을 할 사람이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방학을 맞이한 중고등학생 자녀들까지 동반되어 더욱 화기애애한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를 넘겨 봉사를 이어가던 중 코로나로 인해 급식소가 폐쇄되면서 봉사를 일시 중지할 수밖에 없었지만,
5월 가정의달에 쓸쓸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200개를 제작 하여 도시락에 마음만 전할 수 있었습니다.
 
타인에게 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봉사였습니다. 고대 구로병원 외래 선생님들!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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