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기부이야기
[2020필란트로피 '나의 기부이야기']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나의 기부이야기
2020-12-28

작성자곽*경

첫 기부의 시작은 2017년 3월쯤 국내 저소득층 아동이 여성생필품을 살 돈이 없어 깔창을 사용한다는 뉴스를 접하면서부터 입니다.
그 당시 대학을 막 졸업하고 용돈을 받으며 취업준비를 하던때라 기부하며 베푸는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었지만 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제 삶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제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었지만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었고 저소득층 여아들에겐 그 필수적인 물품을 살 돈이 없어 깔창을 사용한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뉴스로 보고 지나칠 무렵 굿네이버스라는 기부단체에서 국내 여아를 포함한 아동에 대한 지원을 하는 사업을 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액이지만 월 일정금액씩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법으로 국내 여아들을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월 기부금이 빠져나가는걸 보며 이번달도 후원했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길 벌써 3년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마침 의료원 공지사항에 나의 기부이야기를 쓰는 행사를 보았고 제 이야기를 들려주려합니다.
 
기부란 제가 돈이 많아서 쓸곳이 없어서 하는것이 아닌 순수하게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적인 마음에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용돈을 받으며 그 용돈을 쪼개 기부를 시작한 것처럼 현재는 월급을 받아 기부를 하듯 수입이 적든 많든 기부 대상이 마음에 와닿아 돕고자 하는 생각이 들면 기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매달은 아니지만 분기별 굿네이버스에서 사업보고서라는 내용으로 지원내역을 알려줄때면 제가 직접적으로 도운것마냥 뿌듯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생각으로 남을 돕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아직 세상은 아름답고 살아갈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가슴 따뜻해지는 기부 이야기 행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행사가 되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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