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기부이야기
[2020필란트로피 '나의 기부이야기'] 헌혈을 통한 나눔의 실천
2020-12-28

작성자김*옥

1988년 12월 혜화병원에서 간호사 근무를 시작하며 병원에서의 근무가 최상이라 여기며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였는데,
한병동의 관리자인 수간호사가 되어 나눔과 봉사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되었고 2010년 병동 간호사들과 이벤트성 헌혈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다른사람의 피를 뽑아만 보았지 내가 직접 굵은 바늘을 팔에 꽂고 정해진 수량만큼 헌혈을 하는 것이 조금 겁나고 가슴 벌렁한 일이였지만 함께하니 용기가 생겼고
한번 경험을 하고 나니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으로 꾸준히 1년에 3회씩은 해야겠다는 계획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날 헌혈증을 모아 항암환자에게 전달도 하며 나눔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나만의 봉사활동이 필요함을 느끼며 그후 주로 전혈을 헌혈하였고
혈색소의 수치가 여자라서 헌혈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가능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17회의 헌혈을 하였습니다.
2020년 2월 20일을 마지막으로 헌혈을 하며 우수등록 헌혈회원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2달마다 헌혈의집을 방문해도 제 혈색소 수치가 낮아 헌혈을 할 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제 생애 20회의 헌혈로 고귀한 나눔을 실천해서 스스로의 약속은 지키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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