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최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 교수(의대 45회)와 유 교수의 장남 김창빈 군(건축 11)을 비롯,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하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1년 모교사랑으로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바 있는 유 교수는 이번에 1억원을 추가로 약정하였다. 이에, 의료원은 최근 리모델링으로 공간을 통합한 의과대학 313호, 314호 강의실을 ‘유영 강의실’로 명명하고 이날 관련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유영 교수는 “의과대학 졸업 후에도 모교 병원에 몸담고 있어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해 왔다. 저의 정성이 의료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교에 대한 유영 교수님의 헌신적인 결정에 감사드린다. 그 뜻을 깊이 새겨 더욱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